세면대의 물방울 하나가 바꾸는 위생의 품격 공공시설 위생관리 현장에서 배운 ‘마지막 1분’의 기술
몇 해 전 공공화장실 위생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였다.매일 수백 명이 드나드는 세면대 앞에서, 나는 반복되는 문제를 보았다.손을 씻은 뒤 남은 몇 방울의 물.대부분은 그냥 지나치지만, 그 흔적이 시설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걸 그때 알았다. 미세한 물기와 미생물의 시간차 젖은 표면은 단순히 ‘물에 젖은 상태’가 아니다.그곳은 미생물이 머무는 기착지다.세균은 수초 만에 표면에 달라붙어, 당단백질과 지질이 섞인 … Read more